주간 ESG 컨트로버시 (24년 7월 8~14일)
주요 내용
‘경쟁적 행위’ 리스크의 폭증:
지난주에 카카오와 하이브를 중심으로 8.02%에서 30.19%로 대폭 증가함.
아시아나항공의 노조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영권 및 합병 이후 독과점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됨.
카카오, 사법리스크 최고조: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사건'(SM 시세조종)과 관련하여 카카오가 이번주 가장 논란이 됨
이 외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 조작 및 알고리즘 조작 그리고 시세 차익 몰아주기를 위한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등 사법 리스크가 최고조에 다다름
노동 관행 속 지속적 파업 리스크:
창사 이래 첫 파업을 맞이한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 역시 자회사들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으며 '노동 관행' 리스크가 지난주 8.49%에서 12.73%로 증가함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교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만 4건의 사고로 5명이 숨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2명이 사임함
통신 장애 및 정전 리스크:
최근 지속적인 정전 사태와 관련하여 한전이 또 한 번 논란이 됨
백령도에서 운무나 비 잦은 여름철 인터넷 속도가 느리거나 자주 끊겨 큰 불편이 호소됨
경쟁적 행위 (Competitive Behavior) (30.19%)
카카오가 31.10%를 차지하며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방해를 위해 주가 조작했다는 혐의로 가장 논란이 됨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항공기 2대를 대한항공에 넘기는 방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함
비즈니스 윤리 (Business Ethics) (13.62%)
대북송금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쌍방울이 21.32%를 차지함
경찰이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 유출과 관련하여 대한전선을 압수수색함
노동 관행 (Labor Practices) (12.73%)
삼성전자, 현대차 그리고 기아가 총 63.48%를 차지하는 가운데 모두 파업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음
직원 건강 및 안전 (Employee Health & Safety) (5.03%)
에스코넥의 국군에 납품한 일차전지가 군에서 여러 차례 폭발한 것으로 나타남
최근 잇따라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세아베스틸의 대표이사가 교체됨
체계적 위험 관리 (Systemic Risk Management) (4.93%)
송전탑에 뱀이 올라가면서 스파크가 발생해 영주시 2400 가구가 순간 정전됨
2015년 KT에서 백령도에 기가 인프라 구축했으나 운무나 비가 잦은 여름에 자주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
이번 주 ESG 분석 보고서는 장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년 이상 지속된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건은 결국 대표가 실형을 받았고, 카카오의 SM 시세 조종 사건은 창업자 김범수가 검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단기 리스크에서 장기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파업 리스크, 한전의 반복적인 정전 사태도 각각의 사업 운영에 있어 중요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회사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 사업의 중요 요소들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LG화학은 인도 공장 가스 유출 사건에 대해 피해자 보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세아베스틸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생한 사망사고들로 인해 결국 대표이사를 교체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의 리스크가 해소되면 다른 리스크에 집중하며 회사가 더 발전해나갈 수 있기에, 각 기업들은 개별 리스크들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리스크 또한 상시 모니터링하여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향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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